러시아 사람들, 오바마 보고도 왜 씨그둥한가?

FOR JADED RUSSIANS, OBAMA'S STAR POWER DOES NOT TRANSLATE
  조회:  5,276   등록 일자: July 09   카테고리: 사회
모스크바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른 나라 수도를 방문하면 사람들이 온통 맥을 못 추는 것은 그들의 자유이다. 7일 밤 러시아-미국 정상회담이 이틀 만에 끝난 모스크바는 오바마를 맞아 그저 또 한 사람의 귀빈이 지나가는 것으로 보고 평범하게 대했다. 그러한 사정의 배경에는 인종 문제가 있다. 러시아 사람들은 복잡한 프리즘을 통하여 인종 문제를 본다. 수십년 동안 구소련의 선전은 공산권 국가들과는 반대로 미국이 구제 불능한 인종차별 국가라는 생각을 보급시켰다. 그러나 근년에 러시아는 코카서스 지역과 중앙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과 그밖의 유색인종 이민들을 표적으로 하는 인종 차별 폭력 사건들을 겪었다. 그렇지만, 최근에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국제관계를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데이비드 조크라비안(21세)같은 여러 젊은 러시아 사람들은 오바마가 흑인이라는 사실에 대한 반응은 두 가지로 갈라진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모스크바의 학생들 경우에는 이 문제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고 말했다. “쿨하며, 현대적이고 전진적인 일이다. 학생들은 미국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인종 차별에 대해서도 알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평균적인 러시아 사람들의 경우에도 그렇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그들 눈에는 이상한 일로 비친다. 그들 생각으로는 미국이 미친 짓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부언했다. (ⓒ2009 The New York Times) (ⓒ2009 USA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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